지난주 목요일 밤, 마포구 연남동에서 8명 회식했습니다. 룸 시간당 15,000원짜리 자리 예약했는데, 나올 때 계산서에 24만원 찍혔어요. 다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나눴는데 솔직히 좀 의아했습니다.
"최소 주문"이 뭔지부터 아셔야 합니다
잘 몰라서 그런데, 최소 주문의 실질적 의미를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 꽤 많더라고요. "최소로 시켜야 하는 금액" 자체는 맞는데, 헷갈리는 부분은 이것이 한 시간 단위라는 점입니다. 마포 대형룸 기준으로 인당 2~4만원인데, 8명이면 시간당 16~32만원이 기본으로 깔립니다. 룸 대여비 15,000원은 사실상 장식에 가깝습니다.
예약 시점에서 놓치면 나중에 후회하는 것들
예약 시 안 물어보면 나중에 후회하는 건 초과 요금입니다. 합정동 B업체처럼 "대체로 안 받는다"고 말하면서 약관에 별도 조항이 있는 곳도 있었고요. 그 외에도 최소 주문이 인당인지 그룹 단위인지, 인원 초과 시 과금 방식까지, 이 부분들 사전에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지출 차이가 꽤 크게 납니다.
제가 지난달 세 군데 비교 확인했는데, 연남동 A업체는 초과 30분당 8만원이었고, 대흥동 C업체는 영수증에 별도 항목으로 떠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.
인원 11명이 되는 순간 달라지는 것
여기부터 본격적으로 계산이 바뀝니다. 10명까지는 대형룸 1개로 시간당 고정 요금에 최소 주문만 붙이면 되는데, 11명부터는 인당 5,000~10,000원 추가가 붙는 곳이 많아요. 어떤 곳은 아예 두 개 룸을 연결하라고 합니다.
irony가 뭐냐면, 12명 기준으로 대형룸 1개보다 중형룸 2개를 잡는 게 3~5만원 정도 더 저렴할 때가 있었습니다. 비교가 필요하시면 마포 셔츠룸 가성비 견적 비교센터에서 인원수별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.
결국 진짜 질문은 이것입니다
"어디가 가장 싸냐"가 아니라 "우리 팀 음주 습관에 어떤 가격 모델이 맞냐"인 거예요. 소주 별로 안 마시는 팀이 인당 3만원 최소 주문 걸린 곳에 가면, 안 시킨 술값까지 내는 꼴이 됩니다. 치킨이나 과자만 먹고 싶어도 최소 금액 채우려면 인당 소주 한 병은 무조건 추가해야 하고요.
잘 몰라서 그런데, 이거 한 번만 따져보시면 아마 다음 회식부터 계산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실 겁니다.